국민의힘 이상일 전 국회의원(용인병 당협위원장)은 24일 “용인이 정권교체와 지방선거를 계기로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의 바람일 것”이라며 6·1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변화를 통한 새로운 용인의 출발이냐, 지금 모습의 지속이냐를 결정하는 분기점”이라며 “용인을 품격의 일류 시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도시 대개조’가 모든 면에서 근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런 변화를 실현하려면 시장의 리더십과 역량 발휘가 중요하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시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대통령을 만나 용인 약속 목록을 보여드리고 이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릴 것”이라며 “용인에 대한 공약들 가운데 우선 순위를 정해 어떤 것들은 동시에, 다른 것들은 순차적으로 실천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위원장은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시절 용인을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용인과 인연을 맺었다.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