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위원장 "오산 운암뜰 개발, 제2의 대장동 우려"

부패 원천 차단 위해 운암뜰 개발사업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권용석 기자l승인2021.10.18l수정2021.11.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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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대장동 비리와 관련해 파장이 대선 후보는 물론 사회 지도층과 국회의원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 당협위원장은 “오산 운암뜰은 부패와 특혜성 사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개발방식을 오산시가 부지 공급을 100% 시행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사진)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오산시청 후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토지 개발로 발생한 이익은 한 푼도 오산시 외부로 빠져나가서는 안 된다. 그 돈은 토지주와 앞으로 입주할 입주민 그리고 오산시민의 것으로 공공의 발전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한다며, 결코 특정인의 사리사욕이나 타 지자체의 배를 채워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위원장은 “운암뜰과 규모가 비슷한 대장동의 경우 약 8,000억 상당의 개발 이익이 발생했다.”며, “운암뜰에서도 이와 비슷한 개발이익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개발방식을 보면 한국농어촌공사, 수원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그리고 민간사업자 배만 불리는 방식이며, 한 마디로 재주는 오산시가 부리고 돈은 다른 시가 가져가는 것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운암뜰 개발 방식이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현재 운암뜰의 개발과 관련한 공공지분은 50,1%인데, 이중 수원, 평택 도시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지분이 31%로 결국 개발로 얻은 이익을 지분대로 나누면 오산은 껍데기만 가지게 되는 셈이다.”라며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오산시가 100%로 부지공급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오산시에 도시공사가 없다면 아예 오산시에 사업단을 만들어 추진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 오산시 운암뜰 개발사업 조감도

이와 별도로 이 위원장은 당초 사업 부지에 포함돼 있다가 제외된 벌말 부지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사업에서 제외 된 벌말 부지의 토지주 중에 현재 언론에서 대장동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남모 변호사의 장인이며, 안민석 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비서의 부친 소유 토지라는 정황이 있다.”라며 이 문제가 오산 운암뜰 개발과 관련해 여러가지 소문을 무성하게 만들면서 개발 자체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 비리 발생의 원인이 되는 밀실 행정을 중단하고 운암뜰과 관련된 모든 행정을 투명하게 공개행정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곽상욱 오산시장은 18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운암뜰 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의 염려가 있으나 이 사업을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고 내실있게 추진해 오산시가 한걸음 더 발돋움하는 확실한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운암뜰 AI시티 조성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주들에게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 운암뜰 개발사업과 관련, 정치권의 문제 제기 뿐만 아니라 해당 토지주들의 반발 또한 거세져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남모 변호사의 장인이자 안민석 의원실 직원의 부친 토지가 제외된 것에 대해 의심의 눈으로 보는 시민들의 눈초리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권용석 기자  kwonys6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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