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해 서울에서만 사흘째 5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5명 중 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고 밝혔다.

4단계 격상 시 저녁 6시 전에는 4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되나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또한 유흥시설의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자에게 적용되던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