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선 경기도의원,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안 통과

권용석 기자l승인2019.12.17l수정2019.12.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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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감정노동자의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경기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제4차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되었다.

권 의원은 “기존 조례의 한계를 고려하여 사업대상을 민간까지 확대하여 도내 감정노동자 보호와 건전한 근로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감정노동자 보호에 관한 사항을 도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 반영하도록 하여,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발의하게 되었다”며 발의배경을 밝혔다.

이날 경제노동위원회 심의에서는 조례안의 목적규정을 좀 더 간결하고 명확하게 수정하는 것으로 수정가결 되었다.

2017년 고용노동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감정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체 임금 노동자 1만 8천여 명 중에서 31~41%에 해당하는 560만에서 740만 명에 달하며, 이중 약 50%가 감정노동의 부조화 현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권 의원은 “감정노동자들이 부당한 처우와 스트레스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수없이 보도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법적, 사회적 대책은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고객과의 최접점 현장에서 고객 및 민원인을 왕으로 모셔야 하는 공공기관 및 민간의 감정노동자들을 더 이상 기계부속품처럼 방치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사회적으로 공론화되어야 하며, 개인이 아닌 사회정책적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것이 권 의원의 주장이다.

권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더 이상 감정노동자의 인격권과 건강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어지고, 쾌적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제대로 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감정노동자들의 절규는 이제 더 이상 도내에서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도민을 대표하는 지역정치인으로서 제도적으로 그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평소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약자에 많은 정책적 관심을 기울이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권 의원은 올 한해 동안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경기도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지원 조례안, 경기도 모자보건 조례안, 경기도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조례안 등 다수의 보건복지분야 관련 조례를 제.개정한 바 있다.

이번에도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사회적 취약계층인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로 2019년의 대미를 장식한 가운데 2020년 경자년에는 도민들에게 어떤 선물을 들고 민의의 전당에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권용석 기자  kwonys6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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