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지역 독립운동사가 담긴 유물을 구입한다.

이번 사업은 화성 독립운동사 연구 및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전시·교육자료로 활용하고자 지역 역사 유물 구입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화성시(일제강점기 수원군)를 포함해 전국 및 국외 모두가 대상이다.

근.현대(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의 현대까지) 서적, 보고서, 문서, 사진, 엽서, 간행물, 신문기사, 지도, 유품, 구술자료, 태극기, 선언문, 군복, 총, 칼, 영화, 시나리오, 영상, 기념물, 민속품 등 유물 및 자료 일체가 대상이다.

개인 소장자(종중 포함)·문화재매매업자·법인 등이면 가능하며, 4.29.(월) ~ 5. 08.(수)까지 등기우편 또는 전자메일(namssuki@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매도 신청서상에 반드시 연락처(전화번호)를 기입하야 하고, 신청서 제출 후 3일 이내 유물구입담당자의 접수확인 전화가 없을 시 개별 확인을 요한다.

매도 절차를 보면 서류 접수 → 서류 심사 → 서류 심사 결과 통지 → 유물 실물 접수 → 감정위원회 심의평가 → 평가 결과 통지 → 매매협의 →  선정 유물 화상 공개를 통한 불법문화재 여부 검증 → 매매계약 및 제외 유물 반환 등이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화성시는 3.1운동 당시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의 공세적인 만세운동을 펼친 곳”이라며, “선열들의 흔적들을 찾아 보존하고 그 정신을 후세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 화성시 문화유산과(031-369-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