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과수 화상병 개별 방제 약제를 배부한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사과·배 과수농가에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 화상병을 조기에 박멸해 안전 영농을 도모하고 관내 생산 과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함이다.

과수 화상병이란 잎, 줄기, 가지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말라 죽는 과수 전염병이다.

약제 배부는 4월 30일(화)까지 수원지구원예농협이며, 위치는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430-14(팔탄점), 송산면 봉가리 211-1(송산점)이다.

공급약제는 동제 화합물로서 배부 대상은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 252곳이다. 약제 방제 시기는 신초 발아 시(사과), 꽃눈 발아 직전(배)이다.

동제화합물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와 절대 혼용 금지이다. 친환경 재배농가는 동제화합물 대신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 1회 살포한다.

윤우원 기술개발과장은 “화상병은 발생되면 치료방법이 없고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며, “화상병이 의심되는 나무가 발생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