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용석 편집국장

예로부터 동종업계 간에는 상도의라는 것이 있는 건데 이마저도 사라진게 아닌가 우려된다.

정치인은 후보자의 역량과 됨됨이를 본 유권자들이 뽑아 주는 것이고 선출된 자들의 집단이 정당인거다.

작금에 뜬금 없이 태생이 전혀 다른 자들과 이합집산하는 듯한 모습이 자주 띈다. 이러한 정당의 모습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다.

말이 좋아서이지, 정략적 야합 이벤트에 불과하다.

궁지에 물린 쥐도 발버둥치면 고양이를 물어 죽일수도 있건만, 거대 야당이 총기는 물론이고 이미 이슈 파이팅의 동력을 잃은 지 오래이다 보니 별 짓을 다한다.

언젠가부터는 노골적으로 간 보면서 추파 던지고 분위기 잡으며 즐기는게 포착된다.

아무리 보수통합이니 반문연대 전선 운운 해도 모양새가 빠짐은 부인할 수 없다.

자유한국당 출신 중에는 품격있는 전사가 이다지도 없단 말인가?

불과 10년도 못내다 보고 당장 발등에 붙은 불만 끄려고 하다 보니 눈에 띄기만 하면 추파를 던지는 형국이다. 저급함을 자초하는 것을 저들만 모른다.

긴 호흡의 지혜가 필요하다. 조금만 찾아 보면 강호에는 널린 게 인재다. 크로스 오버~도 유분수지, 명색이 정치가 이래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