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강웅철)는 지난 5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했다. 강웅철 위원장은 강평을 시작하며 이번 감사에서는 각종 행정사무의 합법성·합목적성·형평성·투명성, 주민지향성, 예산집행의 경제성과 효율성, 시책사업의 미래지향성과 시설의 안전성 등을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정확한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여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기 위하여 행감 1일 차에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현장 ▲모현면 안전물류센터 ▲마성IC 접속도로 개설공사 현장 등을 방문해 현지 확인을 우선 실시하고 이후의 감사 일정을 이어 나갔다.

도시계획상임기획단 소관 사항에 대한 감사에서 ▲용인시 전체의 조화롭고 균형적인 발전이라는 대명제에 걸맞은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의 설립 목표 및 역할을 강조하고 ▲용인시 난개발 치유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수립을 요구했다.

도시균형발전실에는 ▲도시의 계획적인 개발, 동·서의 균형 발전,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시민과 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 간 협업할 것 ▲기흥역세권의 교통 대책과 주차난 개선 대책을 수립할 것 ▲기존 기반시설을 이용한 주변 난개발 방지에 적극 대처할 것 ▲산업단지 유치 시 긍정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교통 문제와 같은 부정적인 면도 고려할 것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고려해 경찰대 부지의 개발방향 및 대책을 수립할 것 등을 당부했다.

주택국에는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필로티 구조물의 안전 점검 실시 및 설치 기준의 마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편의시설 제공 노력 등을 요청했으며 안전건설국에 대한 감사에서는 ▲모현면 안전물류센터 화재 사고의 재발 방지 ▲재해 복구 매뉴얼의 정비 ▲공사현장 및 생활환경에 대한 체계적이고 철저한 안전관리 ▲상급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와 능동적인 업무 수행을 통한 사회기반시설의 완비 등을 요구했다.

교통관리사업소에는 ▲기흥역세권, 산업단지 지역, 보정동 GTX 등의 향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교통정책 수립 ▲주차장 조성 계획 시 주민 의견의 충분한 수렴 등을 당부했으며 상수도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한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수의계약 시 특정업체로의 계약 편중 방지 ▲관내 인력 고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상수도 사용료 체납자에 대한 납부 독려 방안 강구 ▲고지대 수압불량 지역 현황 파악과 조기 해결 등이 있었다.

하수도사업소에는 ▲BLT사업과 관련하여 관로의 불명수 유입 및 오접 부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에 대한 방지 대책 마련 ▲용인 레스피아 증설에 따라 발생하는 도로 문제 등 현안사항의 부서 간 협의를 통한 해결 등을 요구했다.

3개 구청 소관 업무에 대해서는 ▲교통안전, 주차불편, 도로이용 불편에 대한 적극적 노력 ▲불법주차단속의 지역적 편중이 없는 공정한 시행 ▲주정차 위반 시간에 대한 통일적인 기준 제시 등을 통해 시민들의 행정신뢰도를 높일 것을 지적했으며 용인도시공사에는 ▲기흥역세권 개발 사업과 관련된 교통·주차·기반시설 문제 등 현안 사항을 종합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할 것 ▲이번 개발 사업에서 발생된 문제의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향후 사업추진 시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행할 것 등을 요구했다.

강웅철 위원장은 “모든 시책사업의 최종 목표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이는 시간과 노력이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하여는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신속·정확하게 처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