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경기 용인정)은 지난 10일 용인동부경찰서 대강당에서 소속 경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마음까지 지키는 인권경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표 의원은 “인권은 공기와 같아서 평소에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그것을 박탈 당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는다”면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면 인권침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영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경찰이 자신들의 권한 확대를 추구하는 모습보다는 국민들의 안전과 권리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일 때 국민들이 감동을 받고 신뢰를 보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경찰관들이 법을 집행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도 인권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경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표 의원은 이 밖에도 용인동부경찰서장과 면담을 가지며 지역 치안 현안을 점검하고, 112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