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 초량린>

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 첫 포문 여는 ‘초량린’ 권용석 기자l승인2017.02.15l수정2017.02.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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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은 ‘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 첫 무대로 3월 3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과 4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현의 명인‘초량린’의 폭넓은 음악세계와 만남의 장을 연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는 세계적 거장의 여러 모습을 확인하는 자리로 클래식 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 시대의 비르투오소 ‘초량린’의 모든 것

초량린은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다. 대만계 미국인으로 19세에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데뷔한 이래 30여 년간 그의 행보는 전 세계를 아울렀다. 클래식 음악 전문지 <뮤지컬 아메리카>에 의해 2000년 ‘올해의 연주자’로 선정된 그는 고전과 현대를 망라하는 레퍼토리와 비르투오소적인 연주로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콘체르토 음반(1988, CBS Records)은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상’을, 크리스토퍼 라우즈의 협주곡 음반(2004, Ondine)은 뉴욕 타임즈로부터 ‘최고의 클래식 음반’으로 선정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이올린 독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앙상블의 일원과 지휘자 나아가 스승의 면모까지 초량린의 여러 측면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 실내악의 진수 - 초량린 듀오 트리오(3.3(금)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초량린 듀오 트리오> 에서는 초량린의 거장성과 실내악 일원으로 동료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그의 소통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실내악의 매력은 각 악기의 음악적 대화를 듣는 것. 정확한 테크닉과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초량린과 음유시인이자 악기 본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첼리스트 조영창, 섬세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해석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이지원이 함께 빚어 낼 앙상블이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관객의 이목이 집중된다. 

눈에 띄는 것은 일반 관객부터 클래식 마니아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1부에서는 서정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드보르작의 '소나티나 G장조, Op.100'과 베토벤이 황제 알렉산더 1세에게 헌정한 곡으로 서정미와 비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바이올린 소나타 7번, Op.30, No.2'가 연주되며 2부에서는 실내악 작품 중 가장 장대한 규모를 지닌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3중주 A단조, Op.50’가 무대에 올려 ‘사색하는 연주자’로 평가 받는 초량린이 어떤 음악을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계’새로운 사운드를 경험하라! - 초량린 with 경기필(3.4(토)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초량린 with 경기필> 무대는 초량린의 앙상블 리더와 지휘자로서의 영도력을 확인하는 자리다. 경기필하모닉과 첫 만남을 갖는 초량린. 그가 경기필하모닉의 어떤 면을 끄집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곡 중 하나인 비발디의 ‘사계’는 초량린에게 있어 그의 고유 레퍼토리로 인식될 만큼 독보적이다. 초량린이 지닌 균형미와 원숙미가 자연의 색채를 따뜻하게 담아내며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색다른 ‘사계’를 들려준다. 우리나라에서 그의 첫 지휘 또한 무대를 놓칠 수 없다.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람스 ‘교향곡 2번 D장조 Op.73 ’이 초량린의 지휘로 관객을 맞는다. 브람스의 깊은 음악성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초량린과 경기필하모닉이 만들어 낼 사운드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중적이고 친숙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챔버 오케스트라와 관현악의 사운드를 비교하여 듣는 재미가 있다.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매력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두루 만족시킬 것이다. 

■ 초량린 마스터 클래스 - 2.27(월)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공연을 위해 내한한 초량린이 우리나라 클래식 미래를 인큐베이팅하는 프로젝트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를 위해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 2월 27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세계적 거장을 만날 수 있기에 젊은 음악도들은 물론 클래식 팬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자리다. 초량린은 1991년에 줄리어드 음악원 교수로 초청받았고 2006년에는 라이스 대학의 교수로 임용됐다. 최근 타이완 국립교향악단 음악캠프와 유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초량린의 재능기부로 성사된 자리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초량린의 모든 것이 전수되는 이 시간은 젊은 음악도에게 값진 배움의 자리이다. 바이올린 유망주로 고소현, 오승주, 최주하가 함께하며 사전 이메일 신청(nanumi@ggac.or.kr)을 통해 무료 청강이 가능하다.

■ 한 음악가의 다양한 이면을 발견할 ‘세계유명 연주자 시리즈’

2016년 리카르도 무티,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핀커스 주커만, 슐로모 민츠 등 세계적 거장들을 초청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국내 클래식계에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를 통해 거장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 음악가의 여러 측면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정재훈 사장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경기도내 곳곳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해 관객의 높아진 문화적 욕구를 채워줄 것”이며, “세계적 거장들과 경기필하모닉의 지속적인 협연과 협력을 통해 경기도 소속 예술단의 기량 향상은 물론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연주단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공연개요

- 공 연 명 : 초량린 듀오 트리오
·일    시 : 2017. 3. 3(금) 오후 8시 ※ 공연시간 총 110분(인터미션 15분)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가    격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입장연령 : 만 7세 이상
·출    연 : 초량린(바이올린), 조영창(첼로), 이지원(피아노)
·공동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성남문화재단
·문    의 : 031-230-3400~2 / www.ggac.or.kr
·예    매 : 인터파크 1544-2344 / ticket.interpark.com 


권용석 기자  kwonys6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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