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목소리' 범인, 국민 검거 가능성 있다

시사타임l승인20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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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놈 목소리>의 모티브가 된 ‘1991 이형호군 유괴사건’의 범인검거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영화 흥행과 더불어 관객들과 각종 언론을 통해 범인의 정보가 회자되면서, 범인을 공개수배중인 네티즌 모임 ‘온라인 국민수사본부’(www.wanted1991.org)에 용의자 제보가 늘어나고 있는 것.

‘온라인 국민수사본부’를 운영중인 나주봉 본부장((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회장 겸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설된 이 사이트에는 일 평균 한 두 건에 불과하던 제보가 영화 개봉 이후 일 평균 10여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사이트 방문자수 역시 별다른 홍보 없이도 최근 일 3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특히 지난 10일 사건 발생 16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범인의 몽타주와 목소리를 집중 분석한 MBC <뉴스 후>가 방영된 후, 11일 하루에만 30여건이 넘는 제보가 접수되는 등 용의자 추적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총 200여건의 제보가 접수됐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호기심에 범인을 단순 추정한 내용. 그러나 범인의 상세한 정보가 다각도로 노출된 최근에는 상당히 신빙성 있는 내용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나주봉 본부장은 ‘초기에는 장난스럽거나 단순 추정 내용의 제보가 많았지만, 요즘은 직접 알고 지내는 주변 사람을 용의자로 제보하면서, 혹시라도 무고한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수사를 당부하는 진지한 내용의 제보가 많아졌다.

특히, 중국과 일본, 태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어 만에 하나 범인이 해외로 도피했을 경우에도 국민의 관심으로 용의자 추적이 가능하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다. 나주봉 회장은 조만간 접수된 제보를 모아 경찰에 제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그놈 목소리>는 유괴범에게 어린 아들을 빼앗기고, 집요한 협박전화에 시달리게 된 부모의 피말리는 44일간을 그린 영화. 실화에 기반한 진정성 있는 드라마와 주연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그놈 목소리>는 지난 2월 1일 개봉해, 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어제까지 240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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