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원동)는 지난 30일 용인도시공사, (재)용인문화재단, (재)용인시축구센터, (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소치영 의원은 용인도시공사 내 여성 간부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을 지적하며 여성특별시 용인에 맞게 여성 직원을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고, 용인문화재단에는 문화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해 시민들의 문화 기대치를 충족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시립청소년합창단 단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원 방안과 단원 중에 30% 정도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김대정 의원과 남홍숙 의원은 용인도시공사의 동천지구개발, 기흥지구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 사업 진행시 역북지구 사업을 반면교사로 삼아 신중하고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 필요시 시의회와 협의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고,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는 시장의 인사말이 아니라 문화재단 정책 비전을 제시하라고 지적했다.

김상수 의원은 아르피아타워 내 장애인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장애인용 주차장을 신설해 달라고 요구했고, 용인거리축제를 시민의 문화적 욕구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내실 있게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유진선 의원은 용인도시공사 직원 채용 시 공정하고 투명하게 뽑아 능력있는 직원을 채용해야한다고 지적했고,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용자들을 위해 대관프로그램 등을 상세히 안내하라고 지적하며 문화공연 사업 진행시 사업비를 적절하게 지급하여 공연 질 향상에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용인축구센터에는 시에 의존하는 세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운봉 의원은 용인도시공사 공사계약 대상 업체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내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고, 용인자원봉사센터에는 봉사를 시작한 시민들이 계속 봉사를 할 수 있는 유인책을 개발하여 나눔을 실천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청덕도서관은 특색있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육성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선희 의원은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시립청소년합창단은 일회성 공연을 지양하고 긴 안목으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달라고 요청했고, 시민의 날 행사시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공연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원균 의원은 용인시축구센터 선수 이적에 따른 연대기여금 수령을 철저히 할 것을 지적하며, 축구센터 상임이사에 전문 축구인이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축구센터에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