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이 말하는 Best / Worst 사장님

황진 기자l승인200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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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일대로 시키고 돈은 제때 못 받고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알바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에서 기존에 실시했던 각종 설문조사(청소년부당대우, 알바 그만두고 싶을 때, 이런 고용주 혐오한다, 근로기준법 인지)의 결과와 사이트 내에 있는 커뮤니티 자료 약 7500건을 토대로 알바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싫어하는 고용주에 대해 분류 해 보았다.

Best 사장님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알바비 제때 정확히 지급한다.
간식, 식사를 잘 챙겨준다.
생각도 못한 보너스를 더 챙겨 주신다.
알바생이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킨다.

   
Worst 사장님

사사건건 잔소리를 한다.
급여지급문제(미지급, 최저임금미달)
개인적인 일을 시킨다.
어리다고 처음부터 반말한다.
계약서 안 쓰고 나중에 딴말한다.

알바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고용주는 일을 하고도 알바비를 제때 주지 않거나 일에 비해 턱없이 적은 임금 등 급여지급문제에 가장 불만이 많았다. 이 외에 시급에 비해서 과도한 업무를 요구하는 고용주, 성적 농담을 하는 고용주, 무시하고 깔보는 고용주 등 다양한 의견이 많았다.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알바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므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알바생을 배려하는 고용주를 Best로 꼽았다. 목록 중 알바비를 제 때 정확히 주는 고용주가 속해있어 주목할 만하다. 급여는 당연히 제때 지급해야 할 의무이고 권리인데 좋은 고용주라 지칭하는 것을 봤을 때 상당수의 아르바이트생들이 임금체불이나 최저임금미달을 경험했을 것이라 예상된다. 실제 아르바이트천국에서 ‘알바생, 고용주 이럴때 제일 싫어요’ 대해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70명 중 50%가 넘는 구직자들이 임금 관련 불만들을 토로하여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되는 불황과 실업난이 계속되면서 정규직 취업대신 아르바이트를 찾는 젊은이들이 늘어났지만 이에 대한 제도는 미비해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도 그냥 참거나 도움 받을 방법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아르바이트천국에서는 아르바이트구직자를 대상으로 아르바이트관련 근로기준법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질문을 한 결과 63%가 전혀 관심이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했다. 사전 지식 없이 그냥 알바를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이 챙겨야 할 알바 지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습득한 뒤 시작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황진 기자  hidmom@say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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