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이 지난 18일 경기관광공사와 게스트 하우스를 방문해 용인시민을 위한 관광정책 모색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를 방문해 관내 관광 인프라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연계 추진 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용인시티투어버스 운행 개발, 1박2일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2016년 한국 방문의 해'에 맞춰 중화권 관광객을 경기도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내 시․군과의 관광코스 개발과 기념품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용인시도 쇼핑을 연계한 지역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숙박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고, 무엇보다 경기관광공사에서 개최한 각종 박람회에 용인시도 적극 참여해 용인시 관광 자원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영 의원은 “관내 의료기관, 의료관광대행사, 용인시 등과 의료관광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관광을 육성할 필요가 있고, 의료관광 시에는 동반 가족이 함께 하기 때문에 숙박 시설 및 관광코스 개발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중식 의원은 “오늘 논의된 하나하나의 팁을 연결해 좋은 방안을 연구해 보겠다”며 “용인의 관광매력을 제대로 알려 용인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경기관광공사의 자문을 통해 관광코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용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은 체류형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도시형 민박인 상현동 게스트 하우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날 연구모임 의원들은 게스트 하우스 이용자 대부분이 한 달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에버랜드, 민속촌을 주로 방문하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한 점과 죽전 아울렛, 어린이박물관 등 주변 볼거리에 대한 홍보자료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이건한 의원은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정류장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쉘터(햇빛이나 비 등의 가림막 시설)형 버스 정류장 설치와 신분당선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 이전 등에 대해 집행부와 논의해 보겠다”며 “또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용인시 관광 사이트에 다양한 숙박시설 소개를 싣고, 원클릭으로 해당 숙박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이용객의 입장에서 사이트를 정비하고, 콜센터에서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방안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용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은 김희영 의원(대표), 신민석 의원(간사), 고찬석 의원, 김중식 의원, 이건한 의원, 강웅철 의원(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관광 활성화 성공사례에 대한 국내·외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우리시 관내 주요 관광지 및 관광 활성화로 성공한 타 지자체를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인 운영 실태 및 현황을 파악하는 등 용인시에 접목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발굴하고, 관련분야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종합적인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