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예방을 위해 일부 공연 취소 및 교육 프로그램을 휴강한다.

공연의 경우 오는 10일 마루홀에서 개최될 예정인 ‘키즈인비또콘서트’를 취소하고, ‘용인거리아티스트’는 거리 공연을 21일까지 잠정 취소한다.

또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은 ‘창의예술아카데미’ 전 강좌를 휴강, 남은 회차에 한하여 환불 처리하고, ‘우리동네 아트 트럭’의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예술소통한마당’, ‘꿈키움’, 레지던시 재능기부 프로그램 ‘내가 만든 정원’,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다문화미술아카데미’, ‘이야기 목공소’는 8일부터 20일까지 휴강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재단 차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대책을 수립하여 공연장, 전시실, 교육실 등 다중이용시설 입구에 손 소독 청결제와 마스크를 비치하고 체온측정을 원하는 관객을 위해 비접촉식 체온  측정계를 준비하는 등 시민의 위생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재단 회원 및 공연․전시 관람객과 예술교육 수강생 등에게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관할 보건소와 협조하여 시설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안내 및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작한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행동지침을 배포하는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와 용인시의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공연장 및 문화행사 관련 예방대책을 철저히 이행하여 메르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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