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대표, 여당에 협상 5가지 원칙 제의

사학법재개정, 윤상림,황우석 국감 요구, 서민 감세방안 등 이흥섭 기자l승인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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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 대표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도 원내대표가 선출된 만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회를 운영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여당에 국회 등원 5대 원칙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오늘 "대표로서 인내와 끈기를 갖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히고, "여야는 당리당략적 입장을 버리고 국밍의 입장에서 국민의 눈으로 정치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첫째, 여당에 대해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재개정을 요구한다"면서 "두번째로 윤상림 사건과 황우석 교수, 삼성 X- 파일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고, 세 번째로 국회내에 서민생활 보호대책 특위를 구성해 서민에 대한 감세방안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네 번째로 "기초의원 선거구제의 재검토와 마지막으로 사학법의 불법적 통과와 같은 독자처리나 날치기와 같은 국회 악습을 맞고, 이번 사학법과 관련해 국회운영의 책임을 물어 김원기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5가지 협상안을 공식적으로 여당에 제시한다"고 밝혀 앞으로 여당의 대응에 따라 국회의 정상화 등 문제의 해결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표는 이에 앞서 김한길 열린우리당 신임 원내대표의 방문을 받고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표는 양당 대표 회담에서 꼬인 정국을 풀기 위해 여야는 서로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는 가운데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하고, 서로 작은 차이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정치 풍토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의 아버님도 상당히 합리적인 분으로 기억하는데 아마 김 대표도 아버님의 영향을 받아 자신과 대화가 통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김 대표를 맞았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자신은 술도 못마시고 골프도 치지 못하는데 이 대표도 자신과 같다라고 말하고 자신도 야당으로 정치에 입문을 했기 때문에 야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협상의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재오 대표와 자신은 생활에서의 공통점이 있어 친근감을 느낀다고 인사했다.

이에 이 대표는 김 대표가 술과 골프를 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27일 오후나 30일경 북한산을 등반하며 ‘산상회담’을 하자고 즉석에서 제의, 김 대표의 일정 조절이 이루어지면 이들의 첫 번째 공식적인 만남은 빠르면 오는 27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흥섭 기자  leesol04@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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