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개정은 "전교조를 학생전위부대 만드는 것"

한나라당, 경기도 수원서 새해 첫 장외 투쟁 권용석 기자l승인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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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한나라당의 개정 사립학교법 규탄 장외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1일 경기도 수원에서 ‘사학법 원천무효 및 전교조로부터 우리아이 지키기 범국민운동 수원대회’규탄집회 및 촛불 시위를 벌였다.

수원시청앞 올림픽공원에서 가진 집회에서 이규택 사학법 무효화 투쟁본부장은 규탄사를 통해 "25%의 개방형 이사가 우리 교육을 망칠 수 있고 우리 자녀들을 망칠 수 있다"며 개정 사학법의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경고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박근혜 대표는 "사학법은 10년 전부터 전교조가 주장해 온 것"이라고 말하고 "학생들을 전교조의 전위부대로 만들려고 하는데 정부가 이를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사학의 비리 척결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제시한 안이 더욱 단호하다"며  "한나라당과 함께 사학법을 재개정하는 것만이 잘못을 고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정권은 사학법을 처리한 뒤 의기양양하다가 국민의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노무현 대통령이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고 시행령을 고치겠다고 한다"며 "이는 사학법 개정이 잘못됐다고 시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사학법 강행통과는 국가 정체성을 흔들려는 노무현 정권의 음모이기에 사학법 장외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규정하고 최근 유시민 개각 파동, 황우석 교수 파문을 둘러싼 청와대와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표와 이규택 사학법무효화투쟁본부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한나라당 의원 및 당원, 사학. 학부모 단체회원, 인근 주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미리 도착해 있던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규탄사를 고사,  일찍 자리를 떠 눈길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개최된 한나라당의 집회 맞은 편 수원시청 앞에는 전교조와 민중연대,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경기도민 운동본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으나 다행히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나라당은 사학법을 두고 연일 색깔론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부패 사학을 옹호하는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세비부터 반납하라"고 주장했다.


권용석 기자  webmaster@sis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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