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석방 "MBC PD수첩 결정적 역할"

황진 기자l승인200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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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호 선원들이 억류 117일만에 석방된 가운데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중 62.4%가 MBC PD수첩이 석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13.9%만이 당국의 협상과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부적절한 방송이었다고 부정평가 했다.

방송후 4일후 동원호 석방협상이 타결되면서 긍정적 평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젊을수록, 성별로는 여성이 이번 PD수첩의 보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PD수첩’은 피랍 100일째를 맞는 동원호 선원들을 취재한 내용을 지난 7월 25일 방송했었고 그로부터 4일후인 29일 석방교섭이 타결됐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해적들이 석방교섭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PD수첩을 이용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8월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58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6%였다.


황진 기자  hidmom@say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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