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이번 여름 휴가 기간에 휴가 대신 아르바이트 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984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여름 휴가 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고민 중이다.’ 32.8%, ‘있다.’ 18.2%로 응답자의 54%가 ‘아르바이트 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응답은 ‘주 5일제를 시행 중인 직장인’이 56.9%, ‘주 5일제 미 시행 중인 직장인’이 49.8%로 ‘주 5일제를 시행 중인 직장인’의 경우가 다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자’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다른 여가 생활에 사용할 비용을 마련하려고’ 28.8%, ‘주 5일제로 주말에도 여행을 갈 수 있어서’ 11.1%, ‘자기 계발을 위해서’ 7.5% 등의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로는 21.4%가 ‘워드 입력, 홈페이지 제작 등의 재택 아르바이트’를 꼽았으며 ‘해수욕장∙수영장 등 피서지 아르바이트’ 18.8%, ‘방청∙임상실험∙좌담회 등 일일 아르바이트’ 10.5%, ‘막노동’ 8.6%, ‘판매 아르바이트’ 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 본부장은 “여름 휴가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지치기 쉬운 계절이므로 적절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하라는 의미로 주어지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무리한 아르바이트로 인해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