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장관 내정자, 청와대 뜻 수용

후임 결정때 까지 당 이끌어 갈 것 이흥섭 기자l승인200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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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2일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세균 의장의 거취문제와 관련해 3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집행위원회의를 열고 정 의장의 입각에 따른 앞으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여당의 당의장이 부총리급이 아닌 장관으로 내정된 것에 대한 당내의 일부 우려가 있었음을 의식한 탓인지 정 의장은 앞으로 자신의 거취 문제는 전적으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표명 했다고 정병헌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 의장은 자신이 산업자원부 장관에 입각됨에 따라 당 의장직의 사퇴는 질서 있는 당의 계획에 따르고 산자부 장관에 임명된 이상 우리나라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의 뜻을 따르겠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

그리고 정 의장은 안정된 후임 체제가 자리 잡을 때까지 자신이 당분간 당 의장직을 맡아 갈 것이라 밝히고 시도당 위원회 등 각급 위원회의 여론과 합의를 통해 모든 것을 결정해 갈 것이며 다음달 2월 전당대회 까지 당을 이끌어 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정 의장은 지난 10,26 보권선거의 참패로 문희상 전 의장이 사퇴하자 후임 당 의장으로 임명되 그동안 열린우리당을 이끌어 왔으나 자신의 입각에 따라 2개월여 만에 열린우리당은 다시 임시체제로 운영되게 되었다.
이흥섭 기자  leesol04@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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