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받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업적이나, 가치, 열의 등을 찾아내어 함께 공로를 치하하고 경의를 표하는 일 역시 녹록치 않다.

여기 4회째를 맞이 하는 로얄 살루트의 ‘마크 오브 리스펙트(Mark of Respect)’는 국내의 문화예술계를 지원함은 물론 나눔의 아름다움도 함께 실천하고 있어 그 수상의 의미가 배가된다.

최고급 럭셔리 위스키 로얄 살루트는 2008년 한국 문화예술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지휘자 정명훈’ 씨를 선정하고, 깊은 존경과 찬사의 의미로 ‘마크 오브 리스펙트(Mark of Respect)’를 수여하는 시상식을 1월 20일 저녁 청담동 반얀트리에서 개최한다.

로얄 살루트 ‘마크 오브 리스펙트’로 선정된 지휘자 정명훈씨에게는 스코틀랜드 전통 위스키잔인 퀘익(Quaich) 모양의 트로피와 상금 5,000 만원이 주어지며, 상금은 수상자인 정명훈 씨가 지정한 ‘사단법인 햇빛문화 환경협회’에 전액 기부된다.

사단법인 햇빛문화 환경협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음악으로 환경 보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되었으며, 환경 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후 음악적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상황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불우 아동들의 음악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훈 씨는 “이 상은 앞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가라는 의미와 더욱 좋은 음악을 하라는 뜻에서 주어진 것 같다”면서 “로얄 살루트에서 제정한 ‘마크 오브 리스펙트’의 정신이 문화예술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더 높은 평가를 하고 싶고, 이런 나눔의 정신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마크 오브 리스펙트’는 1회, 2회, 3회에 각각 박찬욱 감독, 이어령 교수, 황석영 작가가 선정되는 등 국내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온 대표 인물들을 선정하여 가치와 존경을 기리는 권위 있는 문화예술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프랭크 라뻬르 ㈜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장은 “이미 전세계가 사랑하는 한국인인 지휘자 정명훈 씨와 로얄 살루트 ‘마크 오브 리스펙트’가 지닌 존경과 찬사의 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의미와 가치가 빛나는 ‘마크 오브 리스펙트’의 정신이 한국 문화예술계를 발전시키고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비옥한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 선정을 위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문화예술분야 관련 언론인 100명에게 후보를 추천받았다. 이 가운데 최종 후보 5명을 선정한 후, 문화예술계 전문가 200명,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 400명과 문화예술에 관심이 높은 일반인 4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수상자로 선정된 정명훈 씨는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의 질적 양적 향상을 위해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음은 물론 소외된 이웃과 아동을 위한 친선공연 및 후원공연에도 꾸준히 참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훈 씨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