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듯 다른 영화, 디파이언스 & 작전명 발키리

시사타임l승인20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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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극장가, 전쟁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거대한 스케일로 2차 세계대전 당시를 담아낸 영화 두 편 <디파이언스>와 <작전명 발키리>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닮은 듯 다른 두 영화는, 관객의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에드워드 즈윅의 두 배우가 실존인물로 분한 실화 영화
<디파이언스>와 <작전명 발키리>

지난 8일 개봉한 <디파이언스>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끝까지 대항해 1,200명의 피난민들을 살려낸 실존 인물 ‘투비아’의 위대한 용기를 담은 작품.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007>시리즈로 세기의 액션 히어로가 된 다니엘 크레이그의 카리스마와 다양한 연기경력에 주목, 전격 캐스팅함으로써 그에게서 영웅으로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적 매력과 함께 극한 상황에서도 피난민들을 지켜내고자 고뇌하는 리더로서 깊이 있는 내면 연기까지 이끌어냈다.

<디파이언스>와 마찬가지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여 22일 개봉하는 <작전명 발키리>는 공교롭게도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2004년작 <라스트 사무라이>에 출연했던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작품. 그는 당시 직접 폭탄을 들고 히틀러의 본거지로 잠입을 감행하며 '발키리 작전'을 주도한 실존인물인 '슈타펜버그 대령'로 열연,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노력, <디파이언스>로 감동과 희망을!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작전, <작전명 발키리>로 스릴과 서스펜스를 느껴라!

두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이라는 배경, 실존인물의 이야기라는 점뿐만 아니라,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소신을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도 닮아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두 영화의 인물들이 상반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파이언스>는 수천 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고군분투하는 인간적인 영웅이자 리더에 대한 영화인 반면, <작전명 발키리>는 세계 평화와 정의를 위해 히틀러를 암살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지휘하는 한 군인의 이야기인 것.

또한 서사와 감동을 솜씨있게 조화시키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디파이언스>는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수 천명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는 가슴 뭉클한 감동 뿐만 아니라 10년이라는 준비기간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뛰어난 완성도로 즈윅 감독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시킨다.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영화는 추운 겨울, 따뜻하고 진실된 감동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작전명 발키리>는 발키리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긴장감과 스릴을 통해 서스펜스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반가운 작품이 될 것이다.

두 영화는 이렇듯 관객의 취향에 따라, 입맛에 따라 어느 것을 골라보더라도 만족할만한 뛰어난 완성도의 화제작들이다. 어려운 경제난에 마음까지 얼어붙는 요즘, 진실한 감동과 함께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디파이언스>가 1월 8일 먼저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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