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자의 신화와 꽃이야기[6]!

태양신 아풀론을 사랑한 자매! 시사타임l승인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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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유미자(서양화가, 주간 문화뉴스 발행인)
그리스는 철저한 남성중심의 사회로 아름다움의 대상은 건강한 신체의 미소년을 말하고 있다.

청소년의 영혼과 육체를 이해하고 청소년들의 열려있는 육체에 고귀한 영혼을 불어넣어 이상적인 시민으로 만들어가는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후견하는 행위를 파이도필리아라고 한다. 파이도필리아는 남색으로 번역되는데 파이스는 청년이며 필리아는 사랑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청년에게 사랑를 구원하는 파이도필리아를 실패한 아폴론은 그리스 남성들이 생각하던 이상적인 몸매를 가진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들중에 가장 그리스적인 신. 예언과 의술과 음악의 신이며, 남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가진 올림포스 최고의 명사수 아폴론을 사랑하게 된 두 님프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님프의 이름은 구리자와 류고시아 자매로 바다의 신을 부친으로, 그 부친의 규율이 엄격하여 해가 없는 동안만 호숫가에서 놀 수 있었다.

어느 날 놀기에 정신이 팔려 그만 동이 트는 것을 몰랐던 두 자매.

동쪽에서 찬란한 황금마차를 타고 오는 해의 신 아폴론을 보게 되었다. 생전 처음 보는 황홀한 전경에 마음을 빼앗긴 자매는 아폴론을 우르러 보며 아폴론의 아름다운 육체와 아름다운 미소를 사랑하게 되었다.

두 님프는 아폴론의 사랑을 받고자 질투와 미움으로 서로를 헐뜯기 시작했다.

언니인 구리자는 류고시아를 해가 떠도 호숫가에 놀고 있다고 바다의 신 아버지에게 고해 류고시아는 죄수로 갇혀 버리고, 언니 구리자는 아폴론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아폴론은 구리자의 못된 행실을 알고 한 치의 시선도 주지 않았다.

이후 아폴론의 마음을 얻고자 아홉날 아홉밤을 꼬박 서 있던 구리자는 그 자리에서 뿌리를 내려 해를 바라보며 돌고 있는 해바라기가 되었다 한다.

뜨거운 여름날에도 환하게 피어있는 이 꽃은 아직도 해의 신 아폴론을 그리워하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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