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는 대추분교 강제퇴거 과정에서 벌어진 경찰의 취재기자 폭행에 대해 5일 깊은 유감을 표했다.
사진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대원이 경향신문 사진부 김대진 기자를 집단 폭행하고 카메라를 파손한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작전 책임자인 어청수 경기경찰청장은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사진기자협회는 "김 기자가 신분을 밝히고 헬멧 등에 기자임을 인식할 수 있는 표지를 했는데도 폭언과 함께 대추분교 별관 공터로 끌려가 방패와 발로 집단구타 당했다"며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했다.
권용석 기자 webmaster@sis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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