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자의 신화와 꽃이야기[6]!

시사타임l승인200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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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자(서양화가/문화뉴스 발행인)
장미는 신이 처음으로 만든 꽃이기도 하며, 신비로운 향기가 요염한 아름다움으로 장미는 여러 가지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귀족의 꽃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여인을 장미에 비유하며, 우아하고 매혹적인 여인의 이미지로 나타내기도 한다.

장미의 가시에 찔려 죽은 릴케, 장미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그는 정원에 가득 장미를 심어놓기도 하였다.

어느 마을 장미향수의 딸 로사는 전쟁에 나간 사랑하는 바틀리에를 기다리며 장미향수를 한 방울씩 모았는데 그 항아리에 향수가 다 차기도 전에 싸움은 끝이 났고, 마을의 청년들은 다 돌아왔으나 사랑하는 바틀리에는 전사의 소식으로 돌아왔다.

로사는 유해위에다 서로를 위해 한 방울씩 모은 향수를 뿌리며 서럽게 울었다. 인색하고 구두쇠인 아버지는 향수를 낭비한다고 그곳에 불을 질렀는데 그 불에 로사가 타죽게 되었고 로사의 죽은 자리에 피어난 꽃이 장미이다.

여인 중 가장 아름다운 아프로디테의 아들인 사랑의 신 큐피트가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고 너무도 사랑스러워 장미에 입을 맞추려다 꽃 속에 숨어있는 벌에게 쏘였는데 사랑하는 아들의 아픔에 안타까운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벌의 침을 빼어 장미 줄기에 붙였고 그것이 바로 장미의 가시가 되었다.

그후로도 큐피트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 않고 여전히 장미를 사랑했다.

사랑은 아픔을 감수하고 더 가까이 가고 싶어 하는 것,

바로 우리들의 사랑과 장미의 전설이 같지 않을까.

   
▲ 작가 유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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