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8명, 유가때문에 휴가비 줄이고 해외여행 안 가

시사타임l승인2008.07.0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직장인 10명 중 8명이 고(高)유가와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예년에 비해 검소한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에서 직원 2천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최근의 유가 급등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특히 전체의 39%는 휴가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유가 급등이 절대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 해외나 장거리 여행보다는 근거리 휴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대중교통 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원은 지난해 23%에서 올해는 19%로 집계돼 다소 줄어들었다.

휴가비용 역시 30~50만원이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아, 지난해 50~100만원을 계획한 직원들이 38%로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또한 예상 휴가비용이 30만원 이하라는 응답이 15%로 지난해 8%에 비해 2배가량 많아진 반면, 1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26%에서 올해는 18%로 크게 줄어 달라진 세태를 반영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같은 휴가 경향에 맞춰 매년 회사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계휴양소 및 캠핑장(울산 동구 및 경북 경주 소재)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해 예년보다 더 많은 직원들이 경제적이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국 4개 호텔현대와 50여개 콘도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대예술관(울산 서부동 소재) 등 울산본사 인근의 6개 문화예술회관을 휴가 중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 알뜰 휴가 노하우, 회사 근교 추천 휴가지, 지역 가족 문화행사 등을 담은 여름휴가 특집 사보를 7월 2일(수) 발행해 직원들이 알찬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올해 휴가 계획으로는 여행(5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은 16%로 지난해 15%보다 약간 늘어났다.

여름휴가를 함께 보낼 사람으로는 단연 ‘가족(68%)’이라는 응답이 많았고, ‘친구(18%)’, ‘친지(5%)’, ‘혼자서(4%)’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시사타임  webmaster@sisatime.co.kr
<저작권자 © 시사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사타임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18119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42-35 웰스톤오피스텔 205호(청학동)  |  대표메일 : kwonys6306@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용석
전화 : (031)377-6305  |  팩스 : (031)377-6306  |  등록번호 : 경기 아 00281  |  등록일 : 2010.2.18  |  발행인/편집인 : 권수정
Copyright © 2005 - 2022 시사타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