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당 권영길 대표는 14일 호남지역 폭설피해와 관련, 국회 차원의 폭설특별재해지역 선포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당 권영길 대표는 14일 호남지역 폭설피해와 관련, 국회 차원의 폭설특별재해지역 선포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폭설피해 현장방문에 앞서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느 때보다 피해복구의 손길이 시급한 상황에서 정부당국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정부는 폭설특별재해지역 선포를 통해 폭설지역 주민들의 피해복구 지원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지방정부 역시 지체없는 생활안정지원 노력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되찾을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대표는 "갑작스런 폭설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복구를 위해 신속히 국회를 정상화해 특별재해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 채택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며 "피해복구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상임위 소집에 거대 양당의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특히 최근 사학법 개정안을 둘러싼 국회 공전과 관련해 "정쟁을 일삼거나 명분 없는 장외 투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민심을 더 그늘지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며 "국회내에서 특별재해지역 선포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또 "그동안 재난지역에서 피해보상이 늦어지거나 내용이 적절치 못해 실질적인 복구가 이뤄지지 못한 예가 많았다"며 "이번 폭설로 인한 재해복구는 정확한 실사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피해복구 지원이 실질적인 효과가 발휘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