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수희 해피결혼문화연구소장

이성간의 만남이란 늘 설레임이 동반한다. 특히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라면 설레임의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여기에 신중이라는 단어가 하나 더 붙는다.

때문에 이성과의 만남에는 늘 진중한 태도가 뒤따라야 하며 아무리 개방적인 시대라 하더라고 매너가 부재중인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결코 움직일 수 없다.

첫 인상부터 호감이 가는 상대를 마지막까지 사로 잡으려면 나를 버리고 상대를 위한 마음부터 필히 가져야 한다.

▶ 깔금한 복장

복장은 첫 인상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요소이다. 자신의 외모적인 콤플렉스를 다소 감추어주기도 하며 성격의 일부를 보여주기도 한다.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게 지나치게 튀지도 말며 어차피 대화의 장을 이끌어가는 분위기상 차분한 톤의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개성을 강조한 캐주얼 복장은 첫 만남에서 피하는 것이 좋다. 

▶ 신뢰감을 주는 말투 

태생적으로 말이 빠르다거나 침이 자주 튄다거나 하면 이성과의 첫 만남서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또한 서로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도 말이기 때문에 천천히 또박또박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때는 공감하는 부분이면 맞장구를 쳐주어 분위기를 돋구어야 하며 의견이 다를 경우라도 공격적인 표현으로 상대를 불쾌하게 해서는 안된다. 신뢰감을 주는 서로의 말투에서 사랑은 비로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 미래에 대한 비젼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이 그렇다 보니 애써 피할 필요는 없다. 서로 믿고 함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면 상대방에게 장래에 대한 비젼을 과감하게 풀어보여야 한다.

미혼남성의 경우라면 직업관이나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해 그리고 미혼 여성의 경우도 결혼후라도 자신의 사회활동 비젼등을 미리 밝혀두는 것이 좋다.

해피 결혼문화연구소 홍수희 소장은 “미팅에서 맘에 드는 상대와의 지속된 만남을 유지하려면 매너는 기본이다”며 “너무 의도적이라면 상대를 부담줄 수도 있으나 특히 첫 만남의 경우 외형적인 매너 준수에 신경을 많이 써야 성공률을 높일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