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보건소는 4월 20일 건강지도자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마치고 첫 건강지도자를 배출했다.

건강지도자는 용인 지역 내에서 노인과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관리 사업에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과정에서 배출된 41명은 거주지를 중심으로 5개조로 편성 운영돼 조별 리더를 중심으로 노인 회관 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건강 측정, 보건소 각종 행사, 건강 축제 행사 등에서 진행 요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지역의 만성질환자 건강 모니터 요원 역할과 응급 상황 대처, 건강 증진 홍보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건강지도자 양성 교육과정은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주 2회씩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내년에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지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도입해 연말에 활동 평가회와 함께 우수 사례집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는 자원봉사로 활동할 건강지도자들을 모두 자원봉사센터에 등록시켜 2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상해보험 가입과 보건소에서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지도자는 오는 27일 양지면 소재 ‘애녹의 집’을 찾아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첫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