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한선교(용인 을) 의원을 즉각 출당 시켜라

5,31지방선거 용인시장 후보 공천심사의 편파성을 질타하는 용인지역 시민모임인 공심평(5,31 용인시장선거 한나라당 공천심사평가단)은 전날 중앙당 클린신고센터 방문에 이어 성명을 발표하고 한나라당은 즉각 한선교 의원을 출당시키라고 거듭 촉구했다.

특히 공심평을 대신한 이재화 공동회장은 12일 오후, 골프 모임과 관련 한선교 의원과 서정석 용인시장 예비후보 및 또다른 이모씨를 상대로 수원지검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접수시켜 본격 선거를 앞두고 파란이 예상된다.   

▲ 용인 공심평(5,31지방선거 용인시장 공천심사평가단)은 12일, 한선교 의원과 서정석 용인시장 예비후보 및 또다른 이모씨 등이 골프회동을 가진데 대해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공심평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나라 경기도당 공심위의 공천 발표 결과를 보면 한 의원은 공천과정에 있어 공정을 기해야 할 운영위원장으로서 절대 있을 수 없는 편파적 불공정한 처신을 했다"고 주장했다.

공심평은 또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내 한선교 의원의 사무실까지 방문했으나 측근들의 문전박대에 동행한 지역 어르신들이 복도에서 대기하며 물한모금의 대접도 못 받는 푸대접과 냉대만 받고 그냥 돌아와야만 했다"면서 "우리는 한 의원의 지역정서 무시와 자기 감정에 치우친 한풀이 공천으로 5,31지방선거에서 여당에게 참패가 확실시 되므로 당이 무너지는 일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소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중앙당에서는 금번 용인시장 공천심사 과정에 깊숙히 개입한 한 의원의 공천권 남용에 따른 결과에 대해 해당행위로 책임을 물어 즉각 출당 조치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공심평은 한 의원과 서정석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음식점 및 골프 회동 등을 가진 것은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누가 보더라도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경찰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권용석 기자  webmaster@sisat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