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탈락 후보들과 당원, 지지자들은 지금 본의 아니게 이렇게 나설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한나라당이 문제 있어서라기 보다는 누가 보더라도 이번 공천심사에 있어 좌지우지하며 불공정 게임을 유도한 한선교 국회의원이 문제인 것이다. 이번 사태는 분명 지역의 민의를 외면한 한선교 의원의 독선과 오만을 입증하는 것이며 이는 당에 대한 해당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아울러 향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이같은 해당행위자를 그대로 둔다면 정권 창출 등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  

-시장 예비후보 탈락자들은 물론 당원, 지지자들 모두가 공천 심사에 불복하는 것인가?

공심평에서는 공천의 결과가 제대로 된 것인지 그것을 헤아려 보고자 하는 것이다. 항간에는 특히 여당 캠프에서는 강력한 시장후보들이 탈락해 지금 잔치분위기라고 한다. 심지어는 한선교 국회의원을 여당 간부로 모셔와야 할 정도라고 한다. 저를 포함해 탈락한 분들과 모든 당원들이 이번 공천심사 결과에 절대 납득할 수 없으며 이 부분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한선교 의원의 출당에 힘을 모으고자 한다.

 -문제된 공천 심사 결과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평가되어 지고 있는가?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번 평가단은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결성되었다. 처음 공천 심사발표 당시에는 모두가 자괴감에 빠져 며칠간 멍해 있다가 일정시간이 지나고 분석을 해 본 결과, 이번 사태의 중심에는 한선교 국회의원이 주도했다는 판단에 모두들 공감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래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한선교 국회의원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향후 공심평의 계획은?

먼저 당원도 당원이지만 이번 공심평의 조직은 순수한 시민 주도로 만들어 졌으며 불공정 공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좀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해 줄 것을 촉구하는 차원이다. 덧붙여 이번 사태를 원점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좀더 많은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할 것임을 밝힌다. 공심평 입장에서는 한나라당에서 우리들의 요구를 받아주면 된다. 만약 이것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후보 탈락자들을 중심으로 협의를 유도해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