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기도당은 4일 군포시장 등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11명을 발표했다.

도당은 이날 제15차 상무위원회를 열어 군포시장에 김윤주 현 시장(58)을, 광명시장에 김경표씨(45), 과천시장 김진숙씨(51.여)를 각각 후보로 공천했다.

또 ▲광주시장 후보 신동헌씨(54) ▲구리시장 박영순씨(58) ▲김포시 유영록씨(44) ▲동두천시 오세창씨(55) ▲성남시 이재명씨(42) ▲여주군 권재국씨(51) ▲이천시 이완우씨(50) ▲하남시 구경서씨(44) 등도 후보로 선발했다.

도당은 후보자의 도덕성과 당에 대한 헌신도, 당선 가능성, 지역내 지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복수공천지역이었던 구리시와 군포시, 김포시 등 3곳은 4차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지역실사 등을 거쳐 단수 후보로 우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도당은 오는 6일과 8일 나머지 22곳에 대한 기초단체장 단수후보 또는 경선후보 및 광역.기초의회의원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당은 후보자 공천 때 범죄경력 심사기준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도당은 종전 금고형 이상 때만 제출토록 했던 후보자들의 범죄경력조회서를 벌금형 이상으로 확대, 오는 6일까지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
이기영 기자  lgy929@naver.com